톰 메이스 파워오픈 연합회장 인터뷰

"낮은 가격과 파격적인 성능을 갖는 "파워PC"는 PDA에서부터 중대형 시스팀까지는 물론,자동차의 컨트롤러칩등 다양한 부문에서 사용될 것입니다." "파워PC"를 일반인에게 알리고 컴퓨터업체와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내한 한 톰 메이스 파워오픈 연합회장은 지난 14일 "파워PC"는 새로운 도전이라고 말했다. 파워오픈 연합회는 지난 93년 IBM, 애플, 불, 해리스, 모토롤러, 태드폴, 톰 슨등 "파워PC"칩을 장착한 제품을 생산하는 7개업체가 파워PC 마이크로프로 세서를 기본으로 하는 하드웨어와 애플리케이션소프트웨어를 통합하기 위한 컴퓨팅환경 조성을 위해 설립됐다.

이연합회의 가장 큰 관심은 IBM.애플.모토롤러가 손을 맞잡고 개발한 "파워 PC" 가 마이크로프로세서분야에서 10여년간 지속돼온 인텔의 아성을 깨고 업계의 표준이 될 것인지에 있다.

"파워PC는앞으로 컴퓨터 기술의 주류를 형성할 RISC방식을 채용하고 있으며부동소수점 처리능력이 뛰어난 반면 가격은 펜티엄의 절반밖에 안돼 인텔의 펜티엄보다 우수합니다. 컴퓨터 업체들은 올해 파워PC가 애플의 매킨토시 등PC시스팀에 1백만개,유닉스나 자동차업체의 컨트롤칩 등 여타 시스팀에 50만 개가 장착될 것입니다." 파워오픈 연합회가 현재 파워PC의 보급확산 못지않게 신경을 쓰는 부분은 표준화에 대한 감시다.

"파워오픈연합회는 컴퓨터 시스팀업체나 소프트웨어 업체,소비자들을 보호 하기 위해 전분야에서 표준화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그는 PC시스팀은 물론 현재 표준화돼 있지않은 유닉스시스팀등 기종에 관계없이 컴퓨터 시스팀에서부터 운용체계(OS), 애플리케이션을 표준화하기 위해 각 업체들의 제품이 표준을 만족하는지 엄격히 테스트하고 있다고 연합회의 활동을 소개했다. 또 올해말이면 연합회가 자신있게 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추천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이어 현재 컴퓨터 업계에 가장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 PC차원에서는 올 해말이나 내년초면 IBM과 애플의 디자인이 통합됨으로써 진정한 의미에서 파워오픈시대가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낮은 비용으로 고성능의 컴퓨터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며 "한국업체들이 파워PC를 생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컴퓨터 업체들과 다방면이고 포괄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