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휴대형전화기(일명 휴대폰) 실판매가의 하락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전체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모토 로라사가 주력 제품의 대리점 공급가를 인하하고 삼성전자.노키아 총판등도 제품의 소비자가를 인하하면서 휴대형전화기의 실판매가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특히최근 중견 이동통신기기 유통업체의 부도파문등으로 유통업체들이 전반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상황속에서 일부 수입제품의 경우 대규모 덤핑물량까지 나돌아 가격하락세가 더욱 진전될 전망이다.
모토로라의주력 모델로 진동신호가 가능한 휴대전화기(모델명 2800)는 현재 용산상가등지에서 1백만원에 판매되고 있어 올초보다 14만~15만원 가량 떨어졌다. 삼성 전자의 휴대형전화기(모델명 SH-700)의 경우 최근 소비자가를 99만원으 로 하향 조정하면서 실판매가도 올초보다 10만원가량 떨어진 84만~85 만원에판매되고 있다.
또한노키아사의 휴대형전화기(모델명 101)와 에릭슨사의 휴대형전화기(모델 명 1831)도 각각 55만원, 45만원정도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어 올초보다 10만 원이상 실판매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테크노폰.유니덴.알티마 등 외산 휴대형전화기의 가격도 큰폭으로 하락 올초보다 10만~12만원 가량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