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영TV방송국은 도단위의 광대역방송이 아닌 시단위 인구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각각 독립법인형태로 운영되며 지역연고업체가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알려졌다.
공보처는지난 21일 오후 3시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지역민방TV방송국 참여신청 설명회를 갖고 "올 8월말 선정될 부산.대구.광주.대전시의 지역민방을 비롯 오는 96년 이후 허가될 10여개 도시의 민방은 서로 계열사 관계가 아닌 완전한 독립법인형태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보처는심사 과정에서 지역연고성과 관련, 총점 1천점에서 1백50점을 배정 하나 만일 지배주주회사의 본사가 허가지역안에 없을 경우 50~70점이 감점되며 방송구역내에 소속된 도(부산의 경우 경상남도)에 본사가 있으면 지역 연고가 있는 것으로 평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서울지역에 본사를 두고 사주의 출신지역을 내세워 지역민방 참여를 추진하는 상당수 업체가 불리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
공보처는4개 직할시의 지역민방은 오는 5월말까지 참여신청서류를 접수하고 8월말 업체선정을 완료해 내년 4월께 시험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