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전기능을 가진 486급 PC-POS가 개발됐다.
23일삼보컴퓨터(대표 김종길)는 그린PC의 잇단 출시 등 컴퓨터 업계에 일고 있는 "녹색바람"에 재빨리 발맞춰 모니터를 기존제품보다 오래 쓸 수 있고절전기능을 가진 PC-POS(모델명 TPS-486)를 국내 처음 개발했다고 밝혔다.
삼보가지난 6개월동안 1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이 제품은 기존모델인 TPS-65 00(286급)에 비해 주파수속도가 33~50MHz로 업무 처리속도가 빠르고 3분동안 POS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모니터가 꺼져 시간당 소비전력을 30W에 서 3W로 줄일 수 있다.
기존POS는보통 6개월 이상 사용할 경우 모니터에 "줄감현상"이 나타나는데반해 이 POS는 이런 현상이 1년6개월이상 나타나지 않는다.
또PCMCIA 드라이브를 장착해 팩스모뎀카드나 LAN카드 및 플래시메모리 등을 접속할 수 있고 32K의 S-RAM을 추가해 정전이 되더라도 데이터를 보관할 수있다. 삼보는 오는 5월2일 한국 후지쯔를 통해 국제상사에 이 POS를 1대 공급해 시험가동한뒤 본격적인 시판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