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스테이션.중대형컴퓨터 및 계측기 등에서 데이터의 전송을 위해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는 VME버스는 초당 1백20메가바이트 이상을 전송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소개하려는 아우토반(AUTOBAHN)기술은 최대 초당 4백메가 바이트 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글자 그대로 정보고속도로입니다." 국내대리점인 다산기연(대표 남민우)의 초청으로 아우토반기술 및 제품을 국내에 소개하기 위해서 래한한 독일의 PEP모듈라 컴퓨터즈사의 조셉 크레들( JoesfKreidl)회장은 현재 기술로 초당 4백메가의 전송속도를 발휘할 수 있는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3대 VME버스 보드생산업체중의 하나인 PEP사가 초고속 데이터 전송을 위한 아우토반의 개념을 생각한 것은 수년전.
다각도의기술검토 끝에 대략 1백MHz가 한계인 TTL이나 CMOS기술로는 불가능 하다고 판단, 모토롤러사의 ECL기술에서 해결점을 찾았다는 것.
모톨롤러사와2년반 정도의 기술협력을 통해 1차로 초당 2백메가바이트의 전송속도를 지원할 수 있는 아우토반 칩(모델명 MC100SX1451)의 설계를 끝냈고오는 6월에서 7월사이에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칩을 바탕으로 아우토반 기술을 기존의 패러렐 VME버스와 연동해 사용할 경우 이제까지 한계로 여겨져온 초당 1백20메가바이트의 전송 속도를 벗어나최대 초당3백20메가바이트까지 전송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아직까지는 상품화를 하지 않았지만 초당 4백메가바이트까지 전송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아우토반 Ⅱ를 실현할 수 있는 기술도 확보해 가까운 시일내에 수요자들의 요구만 있으면 VME버스상에서 초당 5백20메가바이트의 전송 속도까지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당장도 한국에서 모톨롤러를 통해 2백MB의 전송속도를 지원 하는 아우 토반 칩을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 회사가 이 칩을 바탕으로해 인터페이스.드라이버 등을 하나의 보드로 꾸민 "아우토반 스타터 킷"는 한국대리점인 다산기연을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크레들회장은 "과연 아우토반기술이 가능한가 하고 반문 하는 사람들은 일단 써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