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비디오게임(롬팩)및 PC게임개발업체들이 잇따라 아케이드형 게임시장 에 진출하고 있다.
23일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콤.열림기획.막고야 등 비디오게임 및 PC게임개발 전문 업체들은 종합 게임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아케이드형 게임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같은현상은 지난해초 발생한 광과민성 발작사건으로 인해 게임 롬팩의 판매가 크게 부진, 이의 돌파구로 아케이드형게임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 하고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아케이드형 게임개발이 기존 비디오게임기술 노하우를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데다 1만5천여개에 달하는 오락장이 성업중이어서 시장 진출에 따른 위험부담이 적기 때문인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이콤은최근 패키지 소프트웨어개발사업을 별도법인으로 독립시키면서 아 케이드형 게임시장에 신규 진출키로 했다.
이에따라하이콤은 2억~3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40MB용량의 아케이드형 게임 1개모델을 오는 7월말까지 개발 완료하고 오락장을 대상으로 영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롬팩개발업체인열림기획도 최근 IBM PC게임시장에 진출키 위해 오는 7월말 출시 예정으로 RPG에 액션을 가미한 게임 1종류 개발에 착수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 아케이드형 게임 1개모델을 개발, 본격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PC게임업체인막고야는 미리내에 이어 아케이드형 게임시장에 신규 진출키로 하고 액션게임 1개모델을 오는 9월까지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아미시스등 롬팩게임업체들도 아케이드시장에 진출키로 하고 현재 제품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