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커피 복합자판기시장 "후끈"

캔.커피복합자판기가 올해 자판기업계의 최대경쟁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23일업계에 따르면 금성산전 삼성전자에 이어 해태전자가 캔.커피복합 자판 기시장에 가세,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또대우전자와 만도기계가 하반기중 제품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나설 것으로 보여 올해 캔.커피 복합자판기시장은 5파전의 양상을 띨 전망이 다. 캔. 커피복합자판기가 이처럼 자판기부문 판매경쟁의 초점이 되고 있는 것은지난해 처음 출시된 이들 제품이 월1천5백~2천대규모의 수요를 보이면서 올해 자판기예상수요 8만5천대의 23%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특히 캔.커피복합자판기가 커피자판기신규수요의 현저한 감소세와 음료 업체 들의 캔자판기소요물량 계열사공급체계 정착에 따른 기존업체들의 수요 감소 분을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도 경쟁 확산의 주요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따라지난해부터 복합자판기를 내놓은 삼성전자와 금성 산전 양사는 5파 전의 경쟁구도에 대비해 신규모델개발을 추진, 올해 캔.커피자판기의 출시모 델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출시중인 캔.커피복합자판기가 소용량이라는 점을 감안,상반기중 커피판매잔수를 늘린 중형자판기를 내놓을 계획이며 금성 산전도 신제품개발 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캔.커피복합자판기시장은 5백잔.1백캔의 대용량 제품을 내놓고 있는 금 성산전과 1백잔.1백캔의 소용량제품을 내놓고 있는 삼성전자가 월간 7~8백대 정도의 판매량을 보이면서 치열한 주도권싸움을 벌이고 있다.

또해태전자가 올들어 3백50잔.1백캔의 중형제품을 출시하면서 월간 2백대의 판매량을 기록, 이들 양사의 수요를 빠르게 잠식,새로운 경쟁자로 부각 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