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통 개 주연 영화만든다

올해 개띠해를 맞아 우리 전통개 삽사리를 주인공으로 하는 가족영화 삽사리 가제 가 삼성물산(드림박스)과 영화집단 신씨네에 의해 만들어진다.

삼성물산과 신씨네는 "벤지"."래시"같은 가족영화를 만들기로 하고 이를 위해 작년 9월 삽살개보존회 하지홍교수를 통해 삽살개에 관한 영화제작 판권 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올추석 개봉을 목표로 제작준비에 들어간 이 영화는 한국영화로는 처음 시나리오와 시놉 시스, 캐릭터 등을 공모해 제작하는데 제작사측은 이에 대해 참신한 소재와 작가를 발굴하고 영화제작 초기부터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화의 주인공인 삽살개는 진돗개, 풍산개와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토종견으로 긴털과 해학적인 모습이 특징이다.

특히삽살개는 귀신이나 액을 쫓는다는 뜻을 이름에 담고 있어 조선 시대 민화나 풍속화등에 자주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