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품 유출과 무리한 부실대리점정리로 한차례 소동을 겪은 롯데 전자는 이미 내부적으로 정리된 사안이기 때문인지 의외로 평온한 모습.
롯데전자는조사결과 본사의 대리점 정리정책에 불만을 갖고 있던 J대리점관 계자가 의도적으로 롯데전자측에 오디오장식장을 공급하고 있는 S 업체를 내세워 면세품을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
특히롯데전자측은 "AV업계의 관행상 친지 등의 부탁으로 일선창구에서 쿠퐁 을 활용한 군면세품 대리구입은 가끔 있어 온 것이 현실 아니냐"고 반문하고 "이번 사건도 매장관계자가 순수한 마음에서 구입을 알선해준 것일 뿐 별것 아니다"며 애써 의미를 축소.
그러나 업계의 한 관계자는 "면세품에 대한 유출보다는 그동안 롯데 전자가 대리점을 상대로 해온 밀어내기식 판매가 한계에 이르면서 이로인해 피해를 본 대리점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메이커 모두가 변칙적인 밀어내기 판매를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