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컴퓨터 통신망인 인터넷(INTERNET)서비스가 국내에서 경쟁을 벌이게 된다.
25일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이 오는 6월부터 "코넷(KORNET)" 이란 이름 으로 인터넷의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데이콤도 올 하반기 부터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구체적인 작업을 진행중이다.
데이콤은이와 관련, US스프린트.ANS 등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외국의 사업자 선정을 마치는 대로 이용요금 등 세부계획을 확정해 다음달중 체신부에 정식 사업승인신청을 할 계획이다.
데이콤은이르면 오는 9월 1일부터 인터넷의 시험서비스에 들어가 올해안에본격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데이콤은 우선 서울.부산.대전 등 3개지역에 노드를 설치하고 이들 노드를 T1급 고속 전용 회선으로 연결, 서비스하는 한편 점차 대상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인터넷서비스가경쟁체제로 접어들게 되면 이용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져 인 터넷 이용이 활성화되는 한편 서비스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인터넷은 전세계 1백37개국과 연결돼 있고 가입자가 2천만명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학술 정보통신망으로 현재 국내에는 2만명 정도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