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경기 최근 주춤

올들어 예상외의 활황세를 보였던 PC경기가 최근 주춤하고 있다.

25일용산및 청계천 PC상가에 따르면 이달초까지 비교적 꾸준한 수요를 나타냈던 PC 매기가 이달중순을 고비로 떨어지기 시작해 최근들어서는 매장 마다 하루 평균 1~2대 정도의 판매만 이루어지는 전형적인 비수기의 매기 상황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현상은 1.4분기 PC특수 기간중 신규및 대체수요가 몰리면서 잠재수요 가 거의 소진된데 따른 계절적 요인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올들어 수요증가가 한층 두드러지고 있는 멀티미디어 PC 대기 수요층들 이 가격하락을 기대, 올 연말경으로 구매를 미루고 있는 것도 한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따라지난달까지만해도 하루 평균 5대 이상의 시스팀을 판매해온 전자랜드 선인, 나진등 주요PC상가내 매장관계자들은 최근 매장영업보다는 업체들 을 상대로한 사무용 PC시장 선점을 위한 방문영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PC상가관계자들은"전년동기에 비해 올 PC특수가 한달 정도 더 계속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4월들어서부터 학생층의 수요가 급감, 매기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며 대다수 매장들이 이에따른 자구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