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업체들이 사업다각화를 위해 커넥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성전선.극동전선.대한전선등 전선 업체들은 케이블 커넥터와 동축커넥터 등 기존 전선사업과 밀접한 제품을 중심으로 커넥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전선업계의커넥터사업은 아직 매출이나 제품종류등 여러측면에서 금성 전선 을 제외하고는 아직 초보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으나 전선관련 제품의 고부가 화 및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투자를 계속하고 있어 커넥터 전문업체들의 경쟁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91년 전선업계중 가장 먼저 커넥터 사업에 참여한 금성전선 (대표 권문구 은 가전용과 컴퓨터용을 중심으로 지난해 전년대비 30% 가량 늘어난 1백 30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커넥터 관련 일관 기술체제를 구축, 신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금성은현재 1.25mm피치의 기판대기판 커넥터를 중심으로 9백 여종의 민생용 커넥터와 약 2백여종의 산업용및 광제품용 커넥터를 시판하고 있다.
커넥터매출의 70%이상을 군수용 부문에 의존해온 극동전선(대표 최병철)은 올해는 동축커넥터를 중심으로 민수용 제품의 개발및 공급을 확대,올해 관련매출을 지난해 보다 30%이상 늘어난 20억원대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대한전선(대표유채준)도 시스팀 영업부에서 CATV용 동축 커넥터를 주축으로 신규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는데 전력케이블등 자사 주력생산품에 관련된 제품 의 다양화를 적극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