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전자장비를 이용해 건물의 효용성을 제고하기 위한 IBS(인텔리 전트 빌딩시스팀 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건설업체에 의해 지하 공간에 서도 태양광을 볼 수 있는 "태양광 조명시스팀"이 실용화 됐다.
3일삼성 건설(대표 최 훈)은 2년여의 연구를 거쳐 햇빛이 잘 비치는 장소에 여러개의 반사 거울이나 렌즈를 설치하고 이를 광케이블을 통해 건물내 그늘 진 곳이나 지하공간으로 연결, 자연광을 볼 수 있도록 한 "태양광 조명 시스팀 을 국내처음으로 개발, 특허출원했다고 발표했다.
삼성건설이내달부터 자사의 역삼동 큰길타워빌딩에 구축, 가동할 이 시스팀 은 *빛을 받아들이는 채광부 *태양의 움직임에 맞추어 채광부를 이동시키는 추적제어부 *채광된 고밀도의 빛을 전송하는 전송부와 *이 빛을 거울및 렌즈의 조합을 통해 용도에 따라 산광시키는 산광부로 구성되어 있고 전송로 는 광케이블을 이용한다.
삼성건설은특히 이 시스팀은 태양광이 광케이블을 통과할 때 인체에 유해한 자외선과 적외선및 열선 등을 배제하도록 설계, 탈색.변색이 방지돼 원색 표현이 요구되는 박물관이나 미술관 백화점 등에 유용하며 피부에 손상이 없는일광욕이 가능, 환자들에게도 적합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회사는 또 시스팀 가동중 갑자기 태양이 구름에 가리거나 흐린 날씨에도 퍼지시스팀에 의한 인공조명으로 일정한 조도가 유지되도록 설계, 지하 공간 개발의 최대 걸림돌이 되었던 태양광 채광시대를 열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