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전문3사 프린터사업 올해 호황 매출목표 상승

OA전문3사는 프린터 사업이 올들어 호조를 보이자 매출 목표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도리코 롯데캐논 코리아제록스 등 OA 전문3사는 올 들어 신제품이 잘 팔려 지난 1.4분기중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최고 1백50% 이상 프린터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 프린터부문 매출 목표를 지난해 보다25%에서 최고 1백%까지 늘렸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OA전문 3사는 올해 프린터 부문이 전체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사별로 지난해보다 5% 포인트정도 늘어난 10~25%수준에 달해 복사기. 팩시밀리와 더불어 3대 주력품목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도리코(대표 우석형)는 올초 출시한 6백DPI급 그린LBP 3개 기종이 잘팔려1.4분기중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늘어난 9백여대의 LBP를 판매했다.

이회사는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한 잉크젯기종도 3월말까지 1천3백여대를 판매했다. 신도리코는 올해 프린터부문의 매출목표를 지난해(1백억원) 보다 1백% 증가 한 2백억원으로 책정하고 6월중 신모델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롯데캐논(대표김정인)은 지난 2월 컬러잉크젯시장에서의 HP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출시한 버블젯방식의 풀 컬러프린터가 출시 한달만에 5백여대이상 팔리자 올해 프린터부문의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50%이상 신장한 3백억원으로 책정했다. 이 회사는 올해 버블젯프린터만 5만대이상 판매할 계획이며 LBP 시장 진출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아제록스(대표문대원)는 올 1.4분기중 B4크기 LBP엔진의 판매호조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천5백대보다 1백50% 늘어난 3천8백여대를 판매했다.

이회사는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 1백60억원보다 25%신장한 2백 억원으로책정해놓고 있다.

이를위해 B4 비중을 줄이고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A3용시장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