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MD램 생산용 8인치웨이퍼 시장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국산 대체가 활기 를 띠고 있다.
4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8인치 실리콘웨이퍼 수요는 지난해 2천4백30만 평방인치에서 올해에는 기존 8인치라인을 가동해온 삼성전자외에 현대전자와 금성일렉트론의 16MD램 생산가세로 7천만 평방인치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따라 포스코휼스와 실트론등 국내 실리콘웨이퍼 생산업체들은 8인치 웨 이퍼의 양산 공급을 위해 관련 수요업계에 품질인증을 추진하는 한편 생산량 을 늘리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스코휼스(대표 심인보)는 지난해말 삼성전자로부터 인증을 받아 올해부터 삼성에 8인치웨이퍼를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보완투자를 통해 생산량을 늘려나가고 있다.
이회사는현재 월 4만장 규모의 생산능력을 내년에는 월 10만장 규모로 늘려 국내수요의 50%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그동안6인치 웨이퍼를 중점생산해온 실트론(대표 이정호)도 구미공장에 4백 억원을 들여 연건평 1천평규모의 8인치 웨이퍼 생산공장을 건설, 오는 13일 준공식과 함께 연간 2천만 평방인치의 생산능력을 갖춘 8인치웨이퍼 생산 라인을 1차 가동한다.
실트론은현재 금성일렉트론에 이제품의 품질인증을 의뢰중인데 늦어도 3.4 분기중에는 본격 공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회사는16MD램 생산증대에 대응, 2차로 6백억원을 들여 8인치 라인을 추가건설중이어서 이 설비가 가동되는 내년에는 월 6만장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게 된다.
한편국내 8인치 웨이퍼 수요는 내년에는 1억1천4백만 평방 인치로 늘어나고96년 이후에는 1억7천만 평방인치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