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패키지에어컨시장이 업계의 예상대로 지난해보다 15%정도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4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의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섭씨 2~3도 정도 높았고 가정에서도 패키지에어컨을 구입하는 경향이높아져패키지 에어컨 수요가 지난해보다 약 15%가 늘어 올해 전체시장규모가 18만대 3천억원대에 이를전망이다. 금성사는 지난달 예년보다 높은 기온에 힘입어 패키지에어컨 판매가 업소용 을 중심으로 증가, 전년동기대비 15%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이회사는이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패키지에어컨 판매가 지난해 5만대에서 올해는 6만대를 훨씬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도에어컨사업을 패키지형을 포함한 대형기종 중심으로 전개한 결과 지난달 패키지에어컨 판매가 전년동기보다 10~20%정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밖에대우캐리어 경원세기 만도기계 등 다른 업체들도 최근 패키지 에어컨 판매가 업체별로 차이는 있으나 지난해보다 10~20%까지 늘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금성사 관계자는 "패키지형의 경우 룸에어컨과 달리 당해년도의 기온에 따라 수요가 좌우 되는데 올 봄의 기온이 예상밖으로 높은 것이 최근 판매 호조의 주된 요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