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빅터(JVC)사가 자사 총판점을 통해 우리나라 방송장비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4일관련업계에 따르면 도쿄(동경)에 소재한 일본 빅터사의 방송장비 총판점 글로벌상사는 올들어 실무진을 우리나라에 파견, 국내 방송장비 시장에 대한 시장조사를 벌인 데 이어 이달중 서울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상사는 특히 방송장비가 수입선다변화 품목으로 지정돼 있어 직접 시장 공략이 어려운 점을 감안, 국내 방송장비공급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본격 공략에 나설 예정으로 현재 거래선을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현지사무소 개설준비 및 시장조사차 우리 나라를 방문한 글로벌 상사의 관계자는 "지금까지 시장조사 결과로는 케이블TV 프로그램 공급업체 및 방송 국 운영자 등 케이블TV 사업자와 지역민방업체의 사업준비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며, 국내 방송장비시장에 참여할 뜻을 강력히 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