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신부는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을 실질적으로 추진해 나갈 "초고속 정보통신기획단 을 관련부처 및 민간이 공동 참여하는 범부처적인 조직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체신부는이 기획단이 초고속 국가정보통신망의 구축 및 운영.기술개발.시험 사업 등을 직접 주도하는 한편 민간이 주도하는 초고속 공중정보통신망의 지원역할을 담당하도록 하고, 근거규정이 마련되는 대로 국무총리실.총무처 등의 협의를 거쳐 늦어도 6월경에는 정식 출범시킬 계획으로 알려졌다.
체신부는 이 초고속 기획단을 기획국.기술국.정보화지원국 등 3개 국과 각국마다 4개반으로 구성, 3개국.12개반 체제로 운영하기로 잠정 결정 하는 한편 이중 기획국과 기술국을 체신부가 주관운영하고 정보화지원국은 경제기획 원이 주관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총 인원은 70~80명 정도로 구성하되 우선 올해는 정원의 40~50% 만 운영하고 내년 이후에 모두 충원할 방침이다.
추진업무별로는기획국의 경우 초고속 정보통신사업의 계획 수립 및 국제 기관간 협력사업 추진과 재원조달 방안 수립 등의 업무를 맡게 되며, 기술국은 초고속 관련 연구개발과제 선정과 기술기준및 표준 등의 정비.선도시험망 구축.멀티미디어 기술회사 설립 등 민간의 기술개발 환경조성을 위한 연구활동 을 벌이게 된다.
또한정보화지원국은 정보화 기반확산 계획수립 및 사업추진체계.영역 등 각종 제도의 정비와 세제 및 금융 지원방안.인력양성 방안 등을 마련하게 된다한편 체신부는 최근 청와대의 요청에 따라 초고속사업의 최고 의결 조직인 초고속 정보통신망 건설추진 위원회"의 명칭을 변경하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