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가 "객체지향 트랜잭션처리 소프트 웨어(S W)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미국의 소프트웨어개발 전문업체인 트랜 자크(Tran sarc)사와 공동연구에 나선다.
한국전자통신연구소컴퓨터연구단(단장 오길록)은 지난해부터 국책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분산시스팀 SW"를 트랜자크사와 공동개발키로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중순부터 본격 연구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오는96년까지 2년여에 걸쳐 수행될 이번 공동연구는 클라이언트-서버기술에초점이 맞춰진 ETRI의 분산시스팀 SW기술개발사업중 객체지향 트랜잭션 처리SW의 설계.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2백여명의직원중 절반이상이 연구개발자로 구성된 트랜자크사는 트랜잭션처 리 모니터 상품인 에니카(Enica)를 주력상품으로 내놓고 있는데, 이 제품이 최근 IBM의 유명한 트랜잭션처리 SW인 CICS의 유닉스용 본체로 채택 되면서미국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에 ETRI와 공동개발키로 한 SW도트랜자크사가 전략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품목중의 하나다.
ETRI는이번 공동연구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연구원 3명을 이 회사에 파견하는 한편 트랜자크사측도 책임자를 포함한 3명의 전담인력을 공동연구에 투입 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