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요전선업체들이 올들어 수출확대에 본격 나서고 있다.
11일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6개 주요전선업체들은 금성전선의 2억9천 만달 러를 비롯 대한전선 2억달러, 국제전선 6천3백만달러, 대성전선 4천만 달러 극동전선 2천만달러, 대붕전선 1천5백만달러등 총 6억2천8백만달러를 수출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 6개사는 올해 내수시장활성화를 더이상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 잠재력이 큰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집중공략할 방침이다.
금성전선은 올 대중국 수출목표를 6천만달러로 책정, 주시장인 복건성을 중심으로 판촉활동을 강화할 예정이고 대한전선은 중국의 북경과 청안의 합작 법인을 비롯 사우디.인도에 합작회사를 설립, 기술이전 및 해외영업망 확충에 주력할 방침이다.
국제전선은올 수출목표액의 70%에 이르는 4천4백만달러를 중국으로 수출키 로 하고 북경.상해.광주등 중국시장에 대해 영업력을 집중키로 했다.
대성전선은지난 92년 베트남에 설립한 현지법인을 중심으로 동남아 및 중국 지역을 집중공략한다는 목표아래 수출비중을 매출액 대비 40%선으로 유지한 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해 국내 전선업체들은 총3억9천2백만달러를 수출했는데 이중 26.8 %인 1억5백만달러를 중국이 차지, 지난해부터 중국이 우리나라의 최대 전선 시장으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