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년 국내 원자력기술수준이 세계 5대 선진권으로 진입, 우리 나라가 21세기 주요 원자력 수출국으로 부상케 되며 전기자동차도 개발이 완료돼 본격적인 보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경제성 및 신뢰성있는 태양열 이용시스팀이 실용화되며 유전자를 도입한 실험동물생산이 가능케 된다.
과기처는국가 과학 기술발전의 장기 비전과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2월부터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2010년을 향한 과학기술발전계획" 12개 분야중 생명과학분야 및 원자력.자원.에너지분야, 공공복지분야 등 3개분야에 대한 부문별 계획을 마련하고 12일 각계의 의견을 수렴키 위한 정책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마련된 3개 분야에 대한 계획중 원자력.자원.에너지부문은 2030년 이전에 세계 일류의 원자력 개발 및 이용국으로 진입한다는 기본목표 아래 총2조원을 투입,원자력산업용 첨단 로봇기술개발등 34개의 핵심기술 과제를 집중 개발하고 에너지절약 신소재를 개발, 저가화를 통한 보급 확대와 함께 전기자동차.연료전지.수소에너지 토틀 시스팀등을 실용화한다는 것이다.
생명과학분야에서는국민복지향상 및 국가경쟁력확보를 위한 핵심요소기술로 생명과학기술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아래 범부처적인 생명과학기술 개발계획 인 "바이소사이어티 2010프로그램"을 수립해 실험동물생산이 가능한 생물자원생산.이용기술을 비롯 생명공학기술, 안전성 평가 및 관리기술 등 3개분야에 대한 기술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공공복지기술부문에서는환경, 보건의료, 교통, 건설 등 4개부문으로 구분해 *환경부문은 오염방지기술, 환경보전기술, 환경창조 및 유지관리 기술 등을 *보건.의료부문은 질병관리, 의공학, 식품관련기술, 노인성 질환 등을 교통부문은 교통시스팀, 교통설계, 교통운영, 물류, 교통계획 등 5개분야에 걸친 설계, 제어, 관리기술등을 각각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건설 분야에서는미래건설 수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기술을 개발, 미래건설 수요를 창출하는 것으로 돼있다.
과기처는 이번에 마련된 3개부문에서의 단계별 기술개발목표와 추진 전략은 국내 처음 체계적인 기술분류와 전문적인 중장기 기술예측결과를 토대로 작성돼 활용성을 극대화했으며 계획기간을 3단계로 구분, 1단계인 98년까지는 실행계획을 제시하고 2단계인 2001년까지는 실천성계획의 형태로, 나머지 기간은 전망과 방향제시차원에서 작성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한편과기처는 나머지 9개부문과 총괄부문에 대한 정책협의회를 오는 20일까 지 각 부문별로 개최, 제시된 내용을 보완할 계획이며 이 결과를 종합해 최종안을 마련하고 종합과학심의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친후 오는 10월께 국가계획으로 확정, 국가 연구개발계획의 수립 및 기업의 기술개발전략에 활용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