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기간 불편해소 대용제품 늘린다"

"서비스 기간 동안 제품을 빌려드립니다" 금성사. 삼성전자.대우전자 등 가전3사가 가전제품을 AS하는 기간 동안 고객 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빌려주는 대여상품의 품목을 크게 늘리고 있다.

특히다음달 중순부터 시작되는 월드컵 축구대회 기간 동안 컬러TV와 VCR의 사용이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 대여제품수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금성사는수리 제품 대여제도를 "고객감동 서비스 원년" 으로 설정한 올해의중점 추진사항중 하나로 꼽고 연초에 2백대 이상의 유무선 전화기를 전국 1백개 서비스센터에 배부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노래방용 LDP와 캠코더. 카세트 등을 추가했다.

또이달중에 LDP 및 캠코더를 80여대씩 추가확보하고 노래방용 비디오CD 는출시되는 대로 서비스센터에 대여제품을 확보, 소비자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금성사는 또 월드컵 대회에 대비해 대여컬러TV수를 크게 늘리는 한편 VCR 의 서비스 대여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현재 각 서비스센터별로 20~30대의 대여상품을 항상 준비해 놓고있는데 컬러TV.VCR.전기밥솥.전화기 등 생활필수품을 중심으로 품목수와 물량을 크게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월드컵 대회 기간 동안에는 컬러TV와 VCR에 대한 서비스 대여요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전국 서비스센터에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기로 했다.

대우전자도컬러TV.VCR.세탁기.냉장고 등 주요 필수품을 중심으로 지역 서비스센터에는 1~2대, 토틀서비스센터에는 3~4대씩 각각 대여 상품을 보유 하고있는데 월드컵 대회에 대비해서는 AV기기의 수리에 따른 소비자들의 불편을 완전히 해소한다는 방침 아래 이들 대여제품수를 대폭 늘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