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렉스컴퓨터 파워매킨토시 한국상륙

애플의 국내 총공급원인 엘렉스컴퓨터(대표 김영식)는 롯데 호텔 에메랄드룸에서 "파워맥 6100/60" 3개모델을 비롯, "파워맥 7100/66AV" "파워맥 810 0/80CD"등 모두 5가지 모델의 파워매킨토시를 13일 발표하고 이달 하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파워매킨토시의 국내 시판은 64비트 PC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인 동시 에 인텔의 "펜티엄" 과 애플.IBM.모토롤러 합작에 의한 "파워PC"사이의 차세 대 PC표준 쟁탈전이 국내에서도 시작됨을 의미하는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엘렉스컴퓨터는이번에 발표된 파워매킨토시의 CPU로 사용된 "파워PC601" 칩이 가격은 펜티엄의 절반이면서도 성능은 더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특히 부동소수점연산 능력이 뛰어나 3D, 렌더링, 캐드등의 경우 최고 10배이 상의 성능차이를 보인다고 밝혔다.

엘렉스는또 기존 매킨 토시에서 운용되던 SW들은 물론 직접 테스트에 의해IBM호환PC의 도스및 윈도즈용 SW들이 이상없이 실행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향후 원활한 SW공급을 위해 한글과 컴퓨터, 다우데이타, 큐닉스컴퓨터,한국 기 업전산원 등 모두 11개사의 도스및 윈도즈용 SW개발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엘렉스가발표한 5개모델의 파워매킨토시중에서 초기 주력 제품이 될 것으로보이는 "6100/60CD"는 60MHz의 "파워PC601"칩을 CPU로 채택하고 8MB의 기본 메모리와 2백50MB의 하드디스크, CD롬드라이브를 갖추고 있으며 "6100/60A V"모델 이상의 기종들은 모두 원거리통신, 비디오 입출력, 음성인식조작기능 등을 하나의 통합된 시스팀에서 실현한 멀티미디어PC 시리즈로 이루어졌다.

엘렉스는특히 파워매킨토시용 OS를 한글화, 이를 게임.유틸리티등 매킨토시 용 각종 SW들과 함께 CD롬에 담아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엘렉스가발표한 기종별 사양과 가격을 보면 "6100/60"이 기본메모리 8MB와 하드디스크 2백50MB로 1백98만원, "7100/66AV" 는 16MB/6백MB로 4백20만원 , "8100/80CD"는 16MB/1GB로 6백50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