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업계는 스피커시스팀과 진공관앰프등 매니아용 오디오사업을 대폭 강화 하고 있다.
16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남전자, (주)인켈, 태광산업, 롯데전자등 AV 전문 업체들은 최근들어 국산 매니아용 오디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스피커시스팀 앰프, CDP등 매니아 용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남전자(대표김주연)는 매니아용 모델인 "델타-6000"시리즈와 "TL-6"등 매니아용 스피커시스팀을 선보인데 이어 6월에는 이의 후속 모델로 "델타-6600 "을 개발, 본격 시판에 나설 계획이다.
아남전자는이와함께 매니아용 스피커시스팀시리즈인 TL시리즈의 후속기종으로 음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TL-7"도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주)인켈(대표최석한) 역시 지난해말 매니아용 스피커시스팀으로 "BH스피커 시스팀" 3개 모델을 선보인데 이어 최근에는 지난 2월에 개발.완료한 매니아용 앰프 및 CDP등의 본격 생산에 들어갔으며 내달부터 시판에 나설 계획이다 또 태광 산업(대표 이기화)은 그동안 저가품 위주의 자사 이미지를 개선키위 해 매니아용 시장에 진출키로 하고 진공관앰프전문업체인 몬스테레오사와 공동으로 진공관앰프 시제품을 개발, 최근 청음회를 가졌다.
태광은현재 개발중인 진공관 앰프용 전용스피커시스팀과 함께 오는 9월부터 본격 시판에 나설 방침이다.
롯데전자(대표오용환)도 지난해말 개발한 스피커시스팀인 "아카펠라" 로 시 스팀화한 매니아용 컴포넌트시스팀인 "M-8800"을 최근 집중 홍보하고 있다.
롯데전자는또 "M-8800"을 기본으로 매인.프리 진공관앰프와 턴테이블을 결합시킨 매니아용 신제품도 개발해 다음달부터 시장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이같은AV전문업체들이 기존 자사 이미지상품에서 탈피, 매니아용 제품 사업 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은 범용오디오의 국내보급이 한계에 이른데다 국내 기술진의 국산제품 품질향상 노력이 계속되면서 매니아들의 국산품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