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각종 지원정책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쓰러지는 중소기업 수가 작년에비해 부쩍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영세중소기업에 대한 공제기금 대출액도 급증하고 있다.
17일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4월 중소기업공제사업 기금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업어음할인 대출액은 1천2백98억원으로 작년동기 의 8백79억2천만원에 비해 40% 증가했다.
또지난 1.4분기중 부도를 낸 중소기업이 모두 2천3백57개로 작년동기 보다30개가 늘었고 어음부도율도 0.14%로 작년동기보다 0.02 %P 높아졌다.
올들어공제기금 수요가 이처럼 급증하고 있는 것은 지난해 금융실명제 실시에 따라 정부가 영세기업들에 지원해준 긴급 경영안정자금, 긴급운전자금 등 각종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6개월 상환 만기일이 지난 2월부터 차례대로 돌아와 자금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