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SW 사업강화

한국IBM이 퍼스널소프트웨어제품(PSP)사업을 크게 강화 한다.

17일한국IBM은 5월부터 한글운용체계등 공급 제품종류를 대폭 늘리고 마키 팅채널도 6개로 확대, 특화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는 PSP사업부문 강화안을확정했다. 이안에 따르면 한국IBM은 미본사가 공급해온 제품을 특성에 따라 시스팀SW 근거리통신망(LAN)용SW, 통신용SW, 개발도구등 4개군으로 분류, 마키팅 전략 을 효율적으로 구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마키팅채널에서도한국IBM은 IBM PC월드와 솔루션딜러등 기존 PC대리점 외에일반SW사와 시스팀인티그레이션(SI)사들을 대상으로 전문디스트리뷰터와 부가가치판매자 어드밴스트 딜러)를 새로 조직키로 했다.

또기존 PC제조사(OEM)와 직판(대규모 기업사용자)부문도 대폭 강화할 계획 이다. 이에따라 한국IBM은 PC부문에서 일반 응용SW를 제외한 주요 SW들을 체계적으로 공급할수 있는 종합SW회사로 부상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한국IBM이 본격 공급키로 한 제품군가운데 시스팀SW는 32비트" OS/2 H2.1 과 16비트"PC-DOS H 6.3"등 최근 잇따라 한글화한 운용체계들과 내년 발표될 "워크플레이스OS"가 포함돼 있다.

특히"OS/2"등 시스팀SW군의 강화는 본사차원에서도 64비트"파워PC"와 함께2대 핵심전략에 속하는 것이어서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가 독주해온 국내 운용체계시장에 커다란 파문이 예상된다.

최근국내 수요가 폭발하고 있는 LAN용SW군에는 "LAN서버3.0"과 "LAN 디스탠스 를 비롯 "넷웨어"(IBM버전)등이, 통신용SW군에는 "CM/2"를 비롯 "3270P C"와 "5250PC"등 에뮬레이터들로 각각 구성돼 있다.

이와함께개발도구군으로는 "C셋/2 C++"와 "OS/2툴킷"을 비롯 객체 지향 도구인 "SOM툴킷"이 포함돼 있다.

이밖에한국IBM은 미본사차원에서 협조관계가 이루어지고 있는 로터스의 표준 그룹웨어 "노츠"등 타사 제품들도 전사적인 차원에서 적극 공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