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과학기술협력포럼

우주항공 및 유전공학, 지구환경, 반도체장비 및 소재기술 등 첨단 산업기술 분야에서의 한.미 양국간 협력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과기처는오는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제2차 한.미 과학기술협력 포럼을 개최 , 천단 과학기술분야에서의 협력과제 도출과 함께 이들을 중장기적으로 추진 할 한. 미 과학기술협력재단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벌일 계획 이라고21일 밝혔다.

이번제2차 한.미 과학기술 협력 포럼에서는 "국가적 연구개발과제추진과 한.미 협력" "원자력, 항공우주, 유전공학, 지구환경분야 등 대형 R&D 사업에 서의 한.미협력" "한.미 첨단 산업기술협력방안"등에 관한 주제 토론을 통해한.미간 과학기술협력 강화방안 및 향후과제를 모색하고 국가 연구개발 사업 등에서 실질적인 한.미간 연구협력을 유도해 나간다는 것이다.

특히이번 포럼에서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한.미 과학기술 재단은 지난 74년 6천만달러의 양국정부 공동출연에 의해 설립된 미국.이스라엘 과학재단(BSF)과 78년 같은 규모로 설립된 미국.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BIRD)을 협력모형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포럼 기간중에는 양국 민간업체 및 연구기관과의 실질적인 협의.상담장소로 테크넷워크실이 마련돼 한.미 양국간 산.학.연 및 정부간 장기적인 과학 기술협력망을 구축하는 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테크넷워크실에는우주.항공, 원자력, 전자 등 첨단산업, 생명공학. 환경.기 초과학등 4개분야별로 나뉘어 참여를 희망한 양국 기업체 및 연구 기관의 전 시용 보드, 팸플릿, 소책자 등의 전시와 함께 공동연구, 기술교류, 정보교환 등을 위한 협의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지난 93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한국측에서 한영성과기처차관 신진욱 국회 경과위 위원장, 나웅배 한.미 의원과학기술 통상협회 회장 및 삼성전자, 금성사등 기업 경영자들이 참가 하며 미국측에서는 존H 기본스 대통령과학기술고문, 어니스트 F 홀링스 상원 과학기술 우주위원회 위원장, 데이비드 J 배럼 상무부차관 및 록히드, 마틴마리에타, IBM, AT&T , TI 기업체 대표등 3백여명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