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멀티미디어시스팀 첫구현

삼성전자(대표 김광호)가 정보고속도로의 핵심기술인 ATM(비동기식 전송모드 )교환기를 비롯, 주문형비디오(VOD) 및 PC를 이용한 멀티미디어 시스팀을 국내 처음으로 실현, 일반인에게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정보통신.컴퓨터.가전부문에서 개별적으로 수행해 온 멀티미디어 관련기술을 종합, 가정에서 비디오 시청뿐 아니라 홈뱅킹과 홈쇼핑대화형TV 서비스 원격화상 회의까지 가능한 멀티미디어 시스팀을 구성, 지난17일부터 21일까지 5일동안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PC를 통해 상대방 모습과 보고자료를 동시에 보면서 회의를 진행할 수 있고 또 PC화면을 4분할, 다자간회의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원 격영상회의시스팀도 실현해 보였다.

이번에삼성전자가 실현한 멀티미디어시스팀은 국내 처음 소규모 정보고속도 로구축을 통한 미래정보화사회의 단면을 그대로 나타내 일반인들에게 미래사 회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CD-I, CD-롬드라이브, 3-DO, 멀티미디어P C등 단말기차원에 머무르고 있는 국내 멀티미디어기술을 미국등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이를 계기로 멀티미디어사업을 전사적으로 추진해나가는 한편 이 멀티미디어시스팀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분야에도 집중 투자하기 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