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포사에 타이컴공급

그동안 관공서나 금융기관등에 주로 보급된 국산중형컴퓨터인 타이컴이 민간 중소기업에 처음 공급된다.

삼성전자는 정부의 구매의존에서 탈피, 민간기업을 중심으로한 상용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아래 다각적인 영업을 전개, 이번에 주전산기 4사가운데 처음으로 전주지역에 위치한 부가통신업체인 인포사와 타이컴 공급계약을 체결 했다. 인포사는 전주지역에서 하이텔이나 천리안등과 같은 PC통신 및 음성정보통신 을 서비스하는 부가통신업체로 타이컴을 호스트컴퓨터로 사용해 전북지역의 각종 지방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전국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타이컴에 각종 통신장비를 부착해 지방뉴스.날씨.지역특산물정보. 여행지 에 관한 정보를 비롯해 지역주민의 생활정보등 다양한 내용을 DB화하기로 했다. 삼성은 이번에 인포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전체타이컴보급물량(2백56 대)중 56%에 해당하는 1백50대를 공급하게됐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