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산전공개로 계열사 1천3백억 차익기대

23, 24일 양일간 공모주 청약을 받는 금성산전이 상장되면 이 회사 주식을 갖고 있는 럭키금성 계열회사들이 1천3백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21일증권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금성사.금성통신 등 럭키 금성 계열 5개 회사가 금성 산전 총발행주식의 52.59%인 5백42만4백8주를 소유하고 있다. 또 금성산전이 상장되면 3만원 이상에 거래되리라는 것이 일반적인 예상이므로 이들 회사들은 1천3백5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회사별로는 50.6%의 지분을 갖고 있는 금성사가 1천3백4억원의 차익이 기대 되고 금성통신(지분율 1.18%) 30억5천만원, 금성계전(0.43%) 11억원, LG유 통(0.36%) 9억원, 금성기전(0.2%) 5천만원의 차익이 각각 예상된다.

이에따라 지난 1월말 삼성중공업 상장을 앞두고 삼성계열사들의 주가가 크게 오른 것처럼 오는 7월 11일 금성산전의 상장을 전후해 럭키금성 계열사 주가가 오름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도금성산전의 공개일정이 확정되면서 비상장사인 LG유통을 제외 하고 이들회사의 주가가 급상승, 금성사가 19일 2만9천9백원으로 지난달말에 비해19.6%가 올랐고 금성통신 8.3%, 금성계전 19.8%, 금성기전 14.9%의 주가상승을 각각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