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니,몸체높이 4.7mm로 초소형개발.
초소형페이저 휴대폰개발기대이동통신기기용 핵심부품인 초소형 수정필터가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고니정밀(대표신현욱)은 이동통신기기의 소형화추세에 따라 지난해 1억5천 만원의 개발비를 투입, UM-4수정필터개발에 착수한 이래 최근 크리스틀 높이가 기존 UM-5제품에 비해 1.3mm작은 4.7mm이고 사용주파수대역이 21.4MHz 45 MHz대인 MCF(Monolithic Crystal Filter) 2개 모델을 개발하는 데 성공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따라 국내에서도 초소형 무선호출기, 휴대폰등 이동통신기기 개발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이번에고니정밀이 국산화한 MCF UM-4제품은 주파수통과대역폭이 21.4MHz 대 제품의 경우 +-7.5KHz, 45MHz대 모델이 +-15KHz대로 통과대역폭을 비롯해감쇄대역폭 삽입손실등 주요 특성에서는 기존 UM-1, 5제품과 동일하지만 몸체크기를 현저히 줄여 초소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회사는 브랭크가공기술이 크리스틀의 고정밀 특성을 좌우함에 따라 독자 적인 고정밀연마기술개발에 나서 37미크론정도의 초박형 수정편 제작에 성공 , 45MHz의 발진모드를 갖춘 제품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고니정밀은최근 H, D사와 구체적인 납품상담을 진행중이며 주요 세트업체로 부터의 샘플적용결과가 나오는 대로 UM-4 수정필터양산에 착수, 오는 9월부 터 21.4, 45MHz제품을 각각 10만개, 5만개 규모로 양산할 계획이다.
한편UM-4 MCF는 수정몸체높이가 8mm, 6mm에 이르는 UM-1, 5를 더욱 소형화 시킨 UM 시리즈(세계 공용규격) 최상위 제품으로 일본에서도 최근들어 본격 상용화되고 있으며 무선호출기.휴대폰등에 채용돼 필요한 주파수대역만 통과시키는 필터역할을 하는 이동통신기기용 핵심부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