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기기 판매점들의 휴대형 전화기 판매에서 무보증 할부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들어 크게 늘고 있다.
23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삼성전자.금성통신.모토로라.노키아 등 각종 이동통신기기를 취급하는 혼매점들이 휴대형 전화기에 대해 현찰 판매 일변도에서 탈피, 무보증 할부등 다양한 할부판매방식을 동원해 시장수요를 넓혀가고 있다.
이동통신기기판매점들은 각종 지역정보지를 통해 대대적인 광고. 판촉을 실시하면서 소비자가 인감증명서등 간단한 서류만 지참하면 6개월에서 최고 36 개월까지 장기할부판매를 실시, 매출액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다.
무보증신용할부판매를 지난해부터 도입한 강남지역의 D사, S사의 경우 현재 신용할부판매로만 매달 1천대이상의 휴대형전화기를 판매해 현재 이의 판매 비중이 전체의 50%를 상회하고 있다.
이같은현상은 최근 유럽산 제품을 중심으로 휴대형전화기의 덤핑이 심화되 면서 현찰판매로는 제값을 받지 못하게 되자 판매점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마진을 확보할수 있는 할부판매에 영업력을 집중시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