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2001년까지 3~5개년 단위의 핵심과제 개발을 통해 정보 산업의 선진화를 이룬다는 방침을 확정하고 그동안 추진해온 정보산업관련 기술정책 을 크게 수정한 정보산업 기술혁신방안을 마련했다.
23일상공 자원부는 현재 정부의 정보산업관련 기술개발정책이 프로젝트별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 결과 인력.기술정보 등 개발여건 조성이 미흡하며 장기비전 제시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기술혁신에 부응한 7대 핵심 전략기술과 제의 집중 개발과 3대 기술선도기능 강화를 주요골자로 한 정보산업 발전 세부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그동안 정부 주도의 추진전략에서 탈피, 정부는 전략적인 부분만을 한정적으로 지원 하고 민간의 활력을 극대화하는 이원적 정책을 펴나가기로 하는 한편 관계부처가 고유기능에 따라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형태에서 관련 부처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체제로 전환,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 하고 연구결과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주요 국책 프로젝트는 서비스.관련기기.소프트웨어 등이 일괄 개발될 수 있도록 관련부처간의 사전 협의체제를 강화하고 개발에서 판매에 이르는 전과정을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여 사업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상공부는 정보산업 발전의 핵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멀티미디어 *디지틀 응용기술 *시스팀기술 *신컨셉트 전자.정보기술개발 *핵심 부품 *정보화 및 소프트웨어 등 7개 부문을 핵심기술과제로 선정하고 중기 거점기술개발사업 등을 통해 집중 개발키로 했다.
또기술개발 분위기 정착을 위해 *민간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기술발전 계통도 작성 *시험평가기술의 확립을 통한 개발 촉진 유도 *기술의 호환성 확보를 위한 표준화사업 등 3대 기술개발 선도기능 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현재 작성중에 있는 기술발전 계통도를 오는 8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국립공업기술원이 연구과제로 소프트웨어 평가기술을 추진하는 한편 생산기술연구원이 중심이돼 전자 재료 및소재의 시험평가기술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부는이와 같은 기술혁신방안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기술 기반의 강화를 위한 "산업기술기반에 관한 법률" 제정시 정보산업 기반구축 기능 의 최대한 반영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를 전자정보 기술개발의 중추 기관 으로 육성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2백50억원 규모의 별도 지원자금 확보 정보기술 인력의 효율적인 수급방안 마련 *기초기술 개발능력 배양을 위한 연구개발 재원의 다양화 등을 실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