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DB프로그램 확대

기업정보망 활용하는 중소기업 급증 추세 활용 DB도 현재 9개에서 15개로 늘릴 계획 경영에 도움이 되는 각종 정보를 얻기 위해 기업정보망에 가입하는 중소기업 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DB)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25일중진공에 따르면 부설 "중소기업 정보은행"에 가입한 회원 업체가 이날 현재 약 2천5백개로 작년말 1천5백개와 비교해 올들어 약 1천개에 달하는 중소기업이 신규 가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결과 전체 회원업체의 절반 가량인 1천2백개 업체가 매달 한 차례 이상정보를 검색하고 있고 전체적으로 평균 한달에 5회씩 활용하고 있으며 매일 정보를 열람하는 업체도 80개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진공관계자는 "중소기업이 필요한 정보를 전문화시켜 회사에서 손쉽게 컴퓨터 화면으로 열람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올들어 하루에 15개 업체꼴로 꾸준히 가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많이 이용되는 정보 메뉴는 국내 기업의 상품, 기술, 설비, 재무구조를 담은 기업체 현황 정보였고 해외합작 파트너를 물색할 수 있는 해외협력업체 정보도 검색률이 높았다.

이같이호응도가 높아감에 따라 중진공은 현재 9종류의 DB를 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확대해 연말까지 모두 15개로 늘릴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새로개발되는 주요 프로그램은 전문가 풀(POOL)제 실시를 위한 전문가 명단 정보, ISO(국제표준화기구) 9000 인증과 관련한 정보, 우루과이 라운드(UR) 발효에 따른 각국의 시장개방계획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