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 중간핵심기술개발사업 최종확정

국제경쟁력 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는 국내 주력산업분야의 핵심 기술들을 단기간내에 집중적으로 개발키 위해 올해부터 국책사업으로 추진될 중간핵심기술연구개발사업 수행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과기처는 특정연구개발사업 실무위원회의 최종심의를 거쳐 올해 추진할 "PC 및 주변기기 산업의 경쟁력강화사업"등 5개사업에 참여할 기관으로 삼성전자 등 총 1백16개를 선정, 발표했다.

<표참조>올해총 2백20억원이 투입될 중핵사업에는 63개 기업, 33개 대학 및17개의 정부 출연연구기관에서 총 1천1백72명의 연구원이 참여케 되며 최종수요자인 기업주관으로 산.학.연 협동연구, 대기업.중소기업간 계열화에 의한 공동연구, 국제공동연구 등의 방식으로 추진된다.

과기처는이번에 착수된 5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우리나라가 취약 한 제품.공정.소재기술분야에서 국내 고유기술의 확립과 함께 독자상품의 개발이 가능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기처는 이번에 선정된 기관에 대해서는 5월말까지 협약을 체결하고 연구비 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며 민간부담분에 대해서는 과학기술진흥기금을 통한 저리 융자를 알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