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회로기판(PCB) 제조장비 전문업체인 태양기계(대표 이수재)가 국내 PCB 장비업체로는 처음으로 해외에 대리점을 개설, 수출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태양기계는싱가포르의 엔지니어링 전문 무역업체인 서텍(Cirtec) 사와 대리 점 계약을 체결, 지난 20일 10만달러 상당의 UV드라이어및 진공 포장기.절단 기.플럭스 라인등 PCB제조장비를 처녀 선적했다고 25일 밝혔다.
태양기계는서텍사 무역 대리점을 통해 국내 노광기 전문업체인 영화 카메라 와 로더.언로더 생산업체인 한송산업의 장비를 시스팀으로 조합,공급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서텍사인력을 교육,현지 AS체계를 갖춘 태양기계는 우선 싱가포르를 비롯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등 인근 4개지역 독점 판권을 부여한데 이어 영업활동이 활발할 경우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태양기계는 한국산 PCB장비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고 있는 데다 대만.싱가포르등 동남아시아 제품에 비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해외시장 잠식이 용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