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외산 방송용 ENG카메라의 도입여부를 놓고 일부 케이블TV사업자와 관계부처가 팽팽히 대립하는 양상을 보이고있다.
24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연합TV뉴스(YTN)등 일부 케이블TV프로그램 공급업체 들은 현재 공중파방송에서 사용중인 일제 방송용ENG카메라(BVW기종) 를 케이블TV업체가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며 정부가 수입 선다변화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용해줄 것을 최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YTN등프로그램공급업체들은 정부가 사용을 권장하고 있는 국산 방송용 카메라와 수입이 허용된 또다른 일제 방송용카메라는 기기 자체 무게가 상당한데 다 조명이 없으면 화질마저 떨어져 투입인력이 의외로 많이 소요된다는 문제 점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이제품들은 공중파방송과 호환성이 크게 떨어져 실제 사용이 어렵다는입장을 표명, 일제 BVW기종의 도입허가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을 펴고있다.
이에반해 상공 자원부는 수입 금지된 제품을 케이블TV업체들이 굳이 수입해 사용하는 것은 방송장비 국산화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고특히 국산화가 활발한 방송용카메라 부문에 수입선다변화 제도의 예외규정을 적용할 수 없다는 당초의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이와관련, 상공부는 기술적인 문제점을 조사한 결과 현재 유통되는 국산과 외산 방송용 카메라에서 프로그램제작상 큰 문제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며 케이블업체의 주장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천명했다.
이에따라 당초 내달까지 완료하려던 케이블TV 업체들의 설비도입 일정은 예상보다 크게 지연될 전망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제품은 일본 소니사의 방송용ENG카메라 BVW기종으로 수입 선다변화품목으로 묶여 수입이 금지되고 있다.
우일영상이 내달부터 한국영화 비디오의 가격을 평균 12%정도 인상할 계획 이다. 25일 우일영상(대표 적명호)은 최근 한국영화비디오의 판권가가 급등, 프로 테이프의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내달 10일 출시되는 "투캅스" 부터 평균 12%가 인상된 가격을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투캅스"는 기존 한국영화비디오가에 비해 2천7백원이 오른 2만2 천5백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와관련,우일영상은 "한국영화비디오를 일괄적으로 인상, 판매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고 밝혀 당분간 화제작에 대해서만 인상폭을 적용할 방침임을 밝혔다. 우일영상이 내달부터 인상가를 적용, 판매할 예정인 "투캅스"는 안성기 박중 훈 주연의 코믹 액션물로 개봉 극장가에서만 80만의 관객을 동원,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