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판업체 노트북PC시장 진출 방침

컴퓨터 주기판(마더보드)업체들이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노트북PC사업에 진출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국내컴퓨터주기판시장이 과열 국면으로 치달으면서 채산성이 크게 악화되자 컴퓨터 주기판업체들이 사업 다각화차원에 서 노트북 PC시장에 잇따라 참여한다는 방침을 정해 앞으로 국내 노트북 PC시장을 둘러싼 업체간 시장경쟁이 점차 치열해 질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주기판과 VGA카드사업에 주력해온 석정전자는 노트북PC시장이 급성장 할 것으로 보고 486DX(33메가)급 노트북PC의 개발을 완료해 7월부터 노트북 PC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제품은 일본 샤프사의 STN급 LCD 모니터를 채용하고 PCMCIA Ⅱ슬롯을 내장하고 있다.

모던인스트루먼트(주)는 현재 노트북PC의 설계를 완료한 상태인데 7월경에 486DX(33메가)급 노트북 PC의 시제품을 생산하고 8월이나 9월부터는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대만에서주기판을 OEM공급받아 국내시장에 판매하고 있는 유니텍 전자는 대만의 노트북 PC전문업체인 트윈헤드사와 대리점계약을 체결하고 6월 부터 48 6급 노트북 PC를 공급할 방침이다.

태일정밀도노트북PC를 개발, 올하반기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최근주기판시장에 참여한 데이타뱅크(주) 역시 노트북PC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