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프로세스혁신추진

삼성 전자(대표 김광호)는 신경영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앞으로 3년 동안일반 경영관리를 포함, 제품개발에서 판매에 이르는 경영 전분야의 프로세스 를 대대적으로 개선키로 했다.

25일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올해초 삼성데이타 시스템을 비롯, 합리화센터.CAD센터 등의 1백20명의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실무추진 태 스크 포스팀을 구성했으며 올 7월말까지 프로세스 혁신계획을 수립키로 하고 최근 실무진을 통해 기본계획 수립작업에 들어갔다.

이회사는 이와 함께 프로세스 혁신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산요원들 을 확보, 정보시스팀 구축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에 앞서 미국의 경영 자문 회사인 언스트 앤 영사와 프로세스 혁신에 관한 컨설팅 계약을 이미 체결 했다.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프로세스 혁신은 *고객의 요구분석을 비롯, 제품 생산 .판매.물류.서비스의 과정을 체계화하는 로지스틱스분야 *영업.협력업체.구 매.생산.기술부서 사람들이 제품개발에 참여, 좋은 제품을 개발하는 제품 개발 분야 *이를 지원하는 경리.자금.교육.인사 등 경영관리 분야 등으로 나눠 추진된다.

삼성전자는기본계획이 수립되는 대로 각 부서별로 하여금 업무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요소부터 과감히 개선해 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삼성전자가이처럼 프로세스 혁신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현재의 구태의연 한 제품 관리나 고객관리로는 국제화시대의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는판단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프로세스혁신을 통해 신제품 개발을 비롯, 제품조달.물류. 일반경영관리업무를 종래보다 3배 정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을 뿐아니라 고객만족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