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관련질환진단의 필수장비인 심전계(EKG)시장이 가열되고 있다.
25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일반심전계의 국산화및 첨단모델의 수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 시장을 둘러싼 업체들의 선점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운동중 심장 상태를 진단하는 엑서사이즈 심전계와 1일단위의 장시간 측정에 사용되는 홀터 모니터링 심전계의 경우 유진의료전자나 대화의료기등 기존업체에 이어 지난해 7월 심장 관련의료기 전문회사로 출발한 메디아나(대표 길문종 가 이들 기기를 비롯 심전 데이터를 컴퓨터로 정밀분석할 수 있는 첨단 기종들을 수입, 시장경쟁에 가세했다.
이와함께 메디아나는 홀터 심전계 및 12채널 심전계 자동분석장치를 2년여 전부터 개발해오고 있어 늦어도 내년까지는 상품화할 방침이다.
이밖에삼성GE의료기기를 비롯한 국내 초음파의료기전문회사들도 3채널 내지 6채널 일반심전계와 홀터 모니터링 심전계의 국산화작업에 착수, 내년 중에는 시제품을 출시할 계획이어서 6~7개 업체가 치열한 시장점유경쟁을 벌일것으로 예상된다.
국산심전계는하위기종인 1채널 심전계의 경우 유진의료전자와 삼성GE의료기 기가 최근 국산화해 제품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심전계 제품의 개발및 출시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은 최근 심전계진단 을 요하는 순환기질환 환자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다 중저가 심전계의 모델이 다양화 되면서 그동안 대형 병원에 한정됐던 수요가 일반병원으로 까지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