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 기술연구소(소장 오정무)는 석탄의 연소효율을 높여 환경 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신기술의 슬래깅 연소기를 자체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과기처 특정 연구과제로 지난 90년도부터 개발에 착수해 이번에 개발에 성공 한 슬래깅연소기는 시간당 열용량 75㎻급으로 같은 용량의 석탄 연소기에 비해 크기를 5분의 1로 줄였으며 연소기의 가동을 방해하는 석탄내의 회분발생 을 억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고온연소로 인해 연소효율을 99%까지 향상시킬 수 있으며 미분탄 연소시 발생되는 부산물(슬래깅)을 극소화할 수 있어 가스나 오일용 보일러의 대체 용 및 석탄의 청정연소용으로 적합하다.
이에따라 적은 시설투자비로 기존 보일러의 대체 운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청정연소기술을 이용, 환경오염을 크게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연구소는이번에 개발된 슬래깅 연소기의 실용화에 착수하는 한편 중 소형 산업체의 자체 열병합발전, 소규모 지역난방, 가연성 폐기물의 소각등 에 응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