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직접금융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별도의 장외시장 이 조성된다.
26일상공 자원부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외부자금 조달 비중은 대기업에 비해 월등히 높지만 조달 방법은 은행차입과 기업간 신용에 주로 의존, 증자나 회사채 발행 등 직접금융 비중은 대기업이 19.2%인데 비해 중소기업은 12.2% 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중소 기업은 자금의 대부분을 간접금융에 의존하고 있으나 은행의 자금지원이 부동산 담보를 조건으로 하고 있고 상호신용금고 등 비은행금융 기관의 지원은 할부방식이거나 경로가 제한돼 있어 만성적인 자금 부족을 겪고 있다.
상공부는이에 따라 1단계로 증권거래소 안에 중소기업을 위한 별도의 장외 시장을 조성하고 장기적으로는 증권거래소에 3부시장 개설을 추진, 중소기업 의 직접금융 조달기회를 늘려주기로 하고 재무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에 착수했다. 또 장외시장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장외시장 등록법인에 대해서도 양도소득 세, 배당소득세, 증권거래세 등을 상장법인과 같은 수준으로 지원할 계획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