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 가격인하 경쟁

국내 레이저프린터업계와 잉크젯프린터 업체들이 최근 프린터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제품가격 내리기 경쟁을 하고 있다.

30일관련업계에 따르면 날로 규모가 커지는 프린터시장을 놓고 기존 잉크젯 제품을 대체하려는 레이저프린터업체와 이를 고수하려는 잉크젯프린터업체들 의 판매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최근 경쟁적으로 제품판매가격을 내리고 있으며앞으로 출시할 제품도 가격을 내려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지난달 급신장하고 있는 잉크젯 프린터 시장을 잠식 하고 레이저 프린터 수요를 늘리기 위해 레이저프린터 가격을 종전 1백20만원에서 69만8 천원으로 40%가량 인하했다.

삼테크는종전 89만원이던 "윈 1000"레이저프린터를 70만원으로 내렸고 제일정밀도 레이저프린터 가격을 현재보다 내린다는 방침이다.

삼보컴퓨터는삼성전자와 동일한 엔진을 채용한 제품의 가격인하여부를 오는31일까지 확정할 방침이고 태흥물산과 대우통신도 저가형 레이저프린터를 출 시할 방침.

이에대해잉크젯프린터업체들도 잉크젯프린터 시장을 지키기위해 제품가격을 내리거나 신제품을 낮은 가격으로 발표하고 있다.

삼성HP는최근 잉크젯 프린터인 500K를 종전 52만9천원에서 47만원으로, 505 K는 65만원에서 59만9천원으로 내렸고 현대전자는 다음달부터 80칼럼 잉크젯 프린터를 종전보다 가격이 크게 낮은 49만5천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프린터는그동안 컴퓨터의 보급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특히 해상도는 뒤지나 가격이 싸 잉크젯프린터수요가 많았던 반면 레이저프린터는 지난해 가격이 2백만원대에서 최근 60만~70만원대까지로 떨어져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로인해앞으로 레이저프린터와 잉크젯프린터업체의 가격내리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