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가 전국민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게임, CD-롬 타이틀제품이나 정보서비스등이 최근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최근들어 프로야구 관람객이 연 3백만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가 크게 높아지면서 국내 프로야구를 게임화한 롬팩이나 CD-롬 타이틀, 삐삐로 프로야구 스코어를 전송해주는 서비스, 음성서비스등 다양한 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스포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프로야구가 대중 스포츠로 각광을 받으면서 정보관련업체나 해설가들이 야구 매니아들을 대상으로 한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고 정보서비스에 대한 수요 또한 크게 늘어나고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전자의경우 일본 게임업체인 자레코사와 협력, 한국의 프로야구 선수들 이 직접 나와 오픈전, 올스타전, 페넌트레이스를 펼치는 게임팩 한국프로야구 를 지난 2월에 선보인 후 매월 1천개 이상의 제품을 꾸준히 판매, 현재5천개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다우기술도현재 서울신문사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야구선수, 게임방식, 연혁 등을 CD-롬 타이틀화 하는 작업을 컨설팅해주고 있는데 7월말부터 시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수도권무선 호출 제2사업자인 서울이동통신도 삐삐를 이용해 프로야구 스코어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야구서비스"를 실시, 삐삐 가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야구해설가인허구연씨는 지난 92년부터 그날의 프로야구소식, 각 구단의 전력분석등을 ARS를 통해 서비스한데 이어 최근 하일성씨도 "하일성 야구 정보 연구소"를 개설하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정보서비스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