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와 통신(C&C)업체 경영주들은 오는 2001년도에는 C&C산업이 한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금보다 2배 정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현재 C&C업체들은 대부분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주력품목으로 삼고 있으나 오는 2001년도에는 정보서비스로 업종을 전환하는 업체가 많을 것으로 나타났다. 본사가 자매지인 "전자저널" 창간3주년 기념으로 서울리서치와 공동으로 지난 4월26일부터 5월16일까지 국내 C&C업체 최고경영주 2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C&C 업체 경영주가 전망하는 2001년도의 C&C산업"에 대한 설문 조사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관련기사 6.7면> 이조사에서 C&C업체 경영주들은 C&C산업이 오는 2001년도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금보다 약 2.4배 증가하고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금보다 2배 가량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대기업일수록 C&C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국내C&C 업체 경영주들이 현재 주력하고 있는 분야로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가 전체의 31.9%를 차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컴퓨터 하드웨어(13.2%) , 컴퓨터 응용분야(9.8%), 넷워크(8.3%), 통신기기(7.4%)순으로 나타났다그러나 2001년도의 주력 예상 분야는 17.2%가 정보서비스를 꼽았고 다음은컴퓨터 응용 분야(15.7%), 뉴미디어 서비스(14.7%), 뉴미디어 장비(11.3% )순으로 대답했다.
C&C업체경영주들은 향후 주력예상품목을 이같이 선정하게 된 것은 현재 사업내용과 기술개발이 주력예상 분야와 연결되기 때문(61.3%)이라고 응답 했다. 또 C&C기술의 발전 추세로 보아 가장 유망한 분야로 생각한다는 응답이 25 .5%를 차지했다.
현재추진중인 정보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대해서는 그것이 세계적인 추세이나 우리의 역량을 고려할 때 기술부족 등으로 전체의 56.6% 가 진행하기 어려운 편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