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자와 새한미디어가 멀티미디어를 포함한 미디어 사업영역을 조정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1일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디어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삼성 전자는 최근 새 한미디어가 음반유통사업에 출사표를 던진데 이어 디지틀 미디어라는 종합미 디어회사를 설립하자 상호협력관계를 모색한다는 차원에서 사업 조정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와새한미디어는 우선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SW) 사업의 경우 삼성측이 추진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 새한 계열사인 디지틀미디어의 멀티 미디어사업본부를 최근 독립법인으로 분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연예인 발굴사업과 음반및 영상사업은 상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CD 양산은 종합미디어회사를 표방하고 나선 새한미디어가 담당토록 한다는 계획아 래 삼성 전자 수원공장의 CD양산설비를 새한측에 이전하는 문제를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새한미디어측은이와관련, CD양산에 필요한 인력을 모집하고 나서 주위 업계 에서는 삼성이 CD설비를 새한으로 이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삼성과 새한의 이같은 조정작업은 최근 양사의 관계가 호전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며 삼성그룹측이 이에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있어 조정정작업은 조만간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