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멀티미디어 및 고선명TV(HDTV) 데이터전송 등에 필수불가결한 정지 화상압축복원표준(JPEG) 프로세서가 국내기술로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소(소장 양승택) 컴퓨터연구단은 31일 JPEG의 비디오 속도율 처리응용 분야는 물론 동화상압축복원표준(MPEG) 기술과 H.261 등의 프로 세서 설계에도 확장.적용할 수 있는 JPEG프로세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이 프로 세서는 영상압축.복원 국제표준인 JPEG, MPEG, H.261 등과 관련된 모든 규격에 지원 가능한 프로세서를 개발하기 위한 1단계 과제 의 일부로서 "JESP"(JPEG의 베이스 라인 모드를 지원하는 단일칩 프로세서라 는 뜻)로 명명됐는데, 차세대 비전의 구조설계에 유용한 도구로 사용될 전망 이다. 이 프로세서는 1미크론 상보형금속산화반도체(CMOS) 공정으로 11×11mm 다이 die 내에 집적, 1백60핀 세라믹 QFP타입으로 제작됐는데 7만8천 게이트(ga -te)규모의 단일칩으로 JPEG 베이스라인 모드의 스캔층 이하 전기능의 부호 화 및 복호화를 지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33MHz의 화소입력을 처리할 수 있는 성능으로 CCIR 601포맷 영상데이터 의 실시간처리도 가능토록 설계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컴퓨터연구단은 이번 JESP 개발기술력을 바탕으로차기 버전인 MPEG, H.261, JPEG 등 세가지 표준의 압축.복원 앨고리듬 지원 프로 세서를 개발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0.8미크론 CMOS 공정하에 10만 게이트급 2종을 구현할 수 있도록 구조설계를 진행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