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플렉시블(연성) 인쇄회로기판(PCB)시장이 크게 확대되면서 신규 참여업체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31일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삼성전기.태일정밀이 플렉시블 PCB사업에 신규 참여,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우진전자등 3~4개 업체가 플렉시 블 제품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올해 플렉시블 생산규모는 전년대비 2배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플렉시블 PCB사업에 신규참여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국내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을뿐 아니라 아직은 일반 PCB에 비해 부가가치 가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플렉시블PCB시장에 진출한 삼성전기는 다층제품의 생산능력을 배가시키고 있으며 태일정밀은 중국 하얼빈 현지공장에서 자체 수요 제품이외에 인근세트업체에 공급할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인천 남동공단과 반월.시화공단에 있는 우진전자를 비롯해 S.D.L 사 등 3~4개 업체들이 신규참여를 위해 플렉시블 전용 생산장비와 시설을 갖추면서 전문인력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관계자들은 "전세계적으로 플렉시블 PCB시장이 크게 활성화되고 있어가격과 품질 경쟁력이 제고되고 영업력이 뒷받침되면 유망수출품목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