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전량 수입품에 의존해온 자동차용 휴즈및 휴즈박스가 국내생산된다.
커넥터전문 생산업체인 AMP코리아(대표 이춘배)는 최근 휴즈 국산화를 위해 경기도 안성 공장에 생산설비와 시험장비를 구축하고 현대자동차.대우자동차.기아등 자동차 3사에 시제품의 신뢰성시험을 의뢰해 놓고 있어 다음달 부터 양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자동차용 휴즈는 제품의 신뢰도 확보가 어려운데다 전세계적으로 특허가 복잡하게 얽혀 있고 설비투자 부담이 커 그동안 국내 생산되지 못한 대표적인 품목이다. AMP코리아는 미AMP사가 휴즈에 대한 특허를 확보하고 있는 데다 신뢰도 시험 기술이 축적돼 있어 국산화가 가능했다고 밝히고 자동차 3사의 검사가 끝나는대로 국내 양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AMP코리아는이번 자동차용 휴즈의 국산화로 상당한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자동차용 부품의 완전 국산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