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영자들이 간단한 조작으로 회사경영에 관한 모든 정보를 찾아 볼수 있는 EIS(중역정보시스팀)분야에서 국산품의 시장점유율이 차츰 높아지고 있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컴퓨터.삼원시스템.아스텍.휴먼웨어. 씨엔시티시 스템 등 국산 EIS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의 지난해 시장점유율은 35%정 도에불과했으나 올초부터 성능이 향상된 국산품을 잇따라 발표해 올해말이면 시장점유율이 45%정도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코오롱정보통신.한울정보시스템.에이티아이시스템 등도 최근 자체 기술로 EIS소프트웨어의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해 국산품의 시장 점유율이 갈수록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지난 92년부터 형성되기 시작한 국내 EIS시장은 5월말 현재 총15 개사 정도가 시장경쟁을 벌여 연말까지는 60억원에서 1백억원에 이를 것으로보인다. 국내업체중 쌍용컴퓨터는 지난해 자체 개발한 "EISA-P"를 9억원 어치 판매했고 삼원시스템(제품명 그리미스), 아스텍(그리미스 HP 버전), 휴먼웨어(제품 명 HMW), 씨엔시티시스템(제품명 인포시티)등은 지난해 16억원어치가량을 판매했다. 올해는 판매목표를 전년보다 40% 정도 늘려 잡고 있다.
신규업체들중에는코오롱정보통신이 그동안 그룹계열사대상으로 구축해온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 "EIS P/J"의 상품화를 마쳤다.
에이티아이시스템은호스트컴퓨터에 수록된 방대한 기업정보를 온라인리얼타 임으로 송수신 하여 각 기업의 경영 및 전산환경에 맞게 EIS를 구축할 수 있는 "중역정보시스템(TOMAS)"을 개발했다.
한울정보시스템은 지난 93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호스트와 PC를 접속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단순한 에뮬레이터의 기능에다 화상을 비롯한 이미지 처리 기능을 덧붙여 EIS등을 구축할 수 있는 "X-링크"의 개발을 완료했다.